[산업일보]
향후 미래 첨단 시대는 방대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와 머신러닝을 통한 스마트팩토리 고도화까지 고용량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올플래시 고성능 서버 구축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많은 정보들을 저장한 뒤 이를 처리하는 일련의 과정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서버와 함께 고전력·고성능 데이터센터 구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최근 충남도와 내포 신도시에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세터 구축 사업을 벌이고 있는 엘에스디테크(LSDTech, Inc.)는 최근 삼성전자에 서버를 납품하는 등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무엇보다 정부가 한국판 뉴딜 계획을 발표하고 안전망 강화와 함께 디지털 뉴딜을 가속화 하려는 움직임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엘에스디테크의 기술연구소가 이번에는 하이브리드 고성능 HPC GPU서버를 시장에 내놨다. 엘에스디테크는 4U 서버에 각각 GPU를 5개, 10~20개를 탑재할 수 있는 제품 L4205S-5G, L4210S-10G 두 모델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업계에서는 4개, 8개 단위로 GPU를 장착하는 서버가 주를 이루고 있다. 8개 이상 GPU의 성능 향상이 어려운 이유는 서버의 메인보드가 기본 Dual Root 구조로써 CPU가 처리 하는 PCI-e 슬롯이 정해져 있다. 따라서, 복수의 GPU를 통합 처리 하는 것 보다는 여러 사용자에게 분산해 처리하는 방식이 보다 더 유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번 신제품 개발을 주도한 엘에스디테크 기술연구소는 “이러한 아키텍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Dual Root 기능과 Single Root 기능을 혼합하는 Multi GPU의 통합 기술력과 분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GPU 10개 모두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최대 130%까지 더 향상할 수 있었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우리 서버는 머신러닝 성능 측정을 위한 TensorFlow 테스트, 그래픽 연산능력에 해당하는 3D Mark 벤치마크 테스트를 비롯해 서버의 하드웨어 성능에 해당하는 Flops 테스트 등 공인된 벤치마크 테스트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모든 부문에서 기존의 GPU서버에 비해 성능이 앞선다”고 부연했다.

100년 기업을 꿈꾸는 엘에스디테크의 김승욱대표는 “엘에스디테크의 최신 하이브리드 GPU 서버는 기존 시장에 포진한 제품의 한계를 뛰어 넘는 성능으로 끌어 올려 비용 절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델이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의 GPU 서버 임대 서비스 사업의 핵심 제품으로도 사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디지털화와 같은 전 세계적 메가트렌드가 패러다임 전환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것에 적응할 수 있어야 하고 지속적으로 새것에 열린 자세를 갖춰야만 생존이 가능하다는 김승욱 대표의 향후 행보에 관련 업계가 예의주시하는 등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엘에스디테크의 GPU 서버는 GPU 전용 보드에 RAID Card, Network Card(10Gbps ~ 100Gbps), HBA Card등을 활용 할 수 있다. GPU 성능 외에도, DISK IO(10GB/sec)성능, 네트워크(12GB/sec) 성능을 복합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업계 최초이자 최고 성능의 하이브리드 기능을 갖췄다. 실제로, 법률 AI 전문사인 인텔리콘과 나이트 비전 CCTV AI개발회사인 유니셈, 음성 AI를 활용한 CRM 전문회사 위고 등에 납품 및 테스트를 마쳐 이미 고객사까지 확보했다. 그만큼 엘에스디테크의 제품 안정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음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