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개발 및 운영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을 지원하는 인프라 장비는 GPU,IPU와 같은 가속기를 탑재하면서, 높은 전력사용량을 필요로 한다. 

최근 인공 지능 개발을 위한 서버의 전력 사용량은 서버 1대당 최소 5kW를 훨씬 상회하는 전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서버를 설치하여 운영하는 RACK 장비에 공급되는 전력량은 현행 IDC는 5kW 정도 설계되어 기존 IDC의 RACK에서는 이러한 서버를 운영하는 것이 불가능하며, 또한 사업 채산성이 맞지 않는 이유로 이러한 고전력 서버의 입고를 기피하고 있다.

당사가 내포신도시에 건립 중인 IDC는 이러한 고전력 서버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고밀도 즉 RACK당 전력량을 기본 15kW에서 최대 80kW가지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미국의 그래프코어사가 독자 기술로 만든 AI에 최적화된 ‘지능형 처리 장치(IPU: Intelligence Processing Unit)’를 국내 및 아시아 시장에 공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총판사업자인 메가존 클라우드(대표: 이주완)는 IPU서버를 국내 처음으로 당사의 서버룸에 설치하고, 임대 서비스 사업을 시작했다.

메가존 클라우드의 전성호 부사장은 “IPU서버 임대 사업을 위해 국내 IDC를 찾아보았으나 전력량을 지원하지 못해 임대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다. 

이 번에 엘에스디테크의 서버룸에 IPU서버를 설치하게 되어, 다양한 분야의 국내 기업, 연구소, 교육기관들이 그래프코어의 인공지능을 통한 맞춤형 기술

의 장점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이 확보되어 그래프코어의 국내 총판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당사 김승욱 대표는 “우리 회사가 충남 내포 신도시에 건립하는 국내 최초의 고밀도 IDC의 서비스 모델인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을 먼저 론칭할 수 있게 되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니즈를 더욱 알차게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